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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헌법재판소 박근혜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이었습니다. 그리고 헌재에서 요구한 박근혜측의 세월호 7시간의 행적에 대하여 제출하라는 요구가 있었고, 박근혜 변호인 측에서 답변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그러나 헌재는 오늘 박근혜가 제출한 세월호 7시간 답변서가 부실하다고 다시 제출하라고 하였습니다.

 

내용이 부실하기도 하지만 억지로 시간을 짜 맞추다보니 당연히 그럴거란 예상이 되기도 하였지만 탄핵 이후 2주가 넘도록 변호인 측과 대면 회의 한번 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 그 결과는 이미 오늘 같은 사태가 일어날거라 예상되었습니다. 아마 박근혜는 변호인단을 선임하기는 하였지만 진실을 다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충 얘기해주고 알아서 해결해 주기를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박근혜 탄핵심판 3차 변론)

 

아래 내용은 헌재에서 박근혜측이 제출한 답변서를 검토하고 재 요청한 내용입니다. 내용 부실에 대한 지적 내용 및 박근혜측의 시간 끌기에 대해서도 경고를 하였습니다.

 

 

 

 "(헌재 요구는) 피청구인(박 대통령)의 기억을 살려서 당일 했던 행적에 대해 밝히라는 것이었지만 오늘 낸 답변서는 그 (수준에) 못 미치고 부족하다"며 "본인 기억을 살려 다시 제출해달라"

 

"피청구인의 세월호 침몰에 대한 최초 인지 시점이 언제인지도 나와 있지 않다. 답변서에 따르면 오전 10시에 보고를 받아서 안 것처럼 되어 있는데, 9시 이전부터 언론보도가 있었던 것을 피청구인이 확인하지 않았는지 분명히 해 달라"

 

 "답변서에 보면 (김장수) 안보실장과 수 차례 전화를 했다고 돼 있는데 답변서에 첨부한 3가지 자료는, 국가안보실에서 피청구인에게 서면으로 보낸 보고서이며 그 밖의 자료는 없다. 12시50분에 최원영 고용복지수석과 통화를 했다며 통화기록도 있다고 (답변서에 기재)돼 있다. 안보실장과는 수차례 통화를 했다고 돼 있는데 통화기록은 기재가 돼 있지 않다. 그 통화기록도 제출해 달라"

 

“지난 3차례 변론준비기일과 2차례 변론기일을 거치는 동안 양측 대리인에 의문점 설명을 요구했고 개별적·구체적 증거 설명과 의견 제시를 수차례 촉구했으나 일부분을 제외하고 아직까지 그에 대한 설명이나 의견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시간부족을 사유로 입증 지연이 없도록 양측 대리인이 유념해 달라"


 

 

박근혜 측이 제출한 답변서는 모두 15장입니다. 그러나 답변서의 설명이 앞뒤가 맞지않고 누락된 내용이 많습니다. 답변서 내용도 그동안 청와대가 발표한 입장이나 설명에 그치는 짜깁기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박근혜측이 제출한 세월호 7시간 답변서 전문입니다.

 

[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행적' 답변서 전문]

 

 

(박한철 헌재 소장)

 

박근혜 측에서 주장하는 내용중 대통령의 일거수는 보안사항이라는 얘기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은 jtbc 뉴스 앵커 브리핑에서 승정원 일기를 거론하며 답변을 대신하였다고 생각합니다.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

 

보안이라는 이유로 모든 정보 공개를 꺼리는 이유는 숨기는 것이 있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펴고 있는 것입니다. 숨기는자가 범인이고 감추는 자가 범인입니다. 박근혜는 숨기는 게 너무나도 많은 나쁜 대통령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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