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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박근혜 퇴진 집회가 열렸습니다.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 10여 도시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어린아이로 부터 중고생 청장년을 포함한 노년의 어르신들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집회에 참여하여 박근혜 대통령으로 부터 시작된 최순실의 국정 농단을 규탄 및 박근혜의 퇴진을 촉구한 전국민적인 대규모 집회였습니다. 

 


 

 

어제 페이스북에서 지난 5일 대구시내에서 열린 박근혜퇴진 집회에 참가하여 자유발언대에 올라 발언을 진행한 한 여고생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왜 이자리에 서서 이런 발언을 하게되었는지 박근혜 정부의 국정 농단 원인과 책임을 낱낱이 고발하고 박근혜 퇴진을 외쳤습니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박근혜대통령이라고 하며 대통령은 주권자인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사사로운 감정으로 남발하고 남용하였으며 이제는 남용한 권력에 대한 책임을 질 차례라고 발언하였습니다.

 

아래는 유튜브 영상입니다.

 

아래는 자유 발언 전문입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신 걸 보니 제가 혼자가 아닌 것 같아서 굉장히 힘이 됩니다.

우리는 오늘 박 대통령, 사실 그녀를 무엇으로 불러야 할 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이 세상 어느 나라 어느 사전에도 나라를 무당에게 맡기고 꼭두각시 노릇을 한 지도자를 칭한 호칭이 없어서 아직은 부득이하게 대통령이라 칭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오늘 박 대통령이 국가권력을 사유화한 최순실씨와 함께 국민을 우롱하고 국가를 저버린 죄에 맞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저는 굉장히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평소 같았다면 저는 역사책을 읽으며 다가올 모의고사를 준비했을 것입니다. 허나 저는 이 부당하고 처참한 현실을 보며 이건 정말 아니다라는 생각에 저는 오늘 살아있는 역사책 속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무언가를 해야만 했습니다. 저를 위해 피땀흘려 일하시는 그러나 사회로부터 개돼지, 흙수저로 취급받고 있고 살아가는 사랑하는 저희 부모님을 위해 사회에 나오기 전부터 자괴감을 느끼고 있을 수험생 언니를 위해, 또 아직은 어려서 뭘 잘 모르는 동생을 보면서 이들에게 더 나은 내일과 모레를 주기 위해서 저는 무언가 해야만 했습니다.

 

현재 박 대통령은, 그리고 대한민국 대부분의 언론은 박 대통령이 아닌 최순실씨에게 그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이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현재 최순실 게이트 외에도 역사교과서 국정화, 한반도 사드배치, 위안부 합의, 세월호 참사 등과 같은 말도 안 되는 정책과 대처로 국민들을 농락해왔으며 증세없는 복지라는 아주 역설적인 공약을 내세워 대통령직에 당선됐을 때에도 그 이후에도 담뱃세나 간접세 인상 등으로 우리 서민들을 더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치와 경제를 위해 하야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남겼지만. 여러분, 그녀가 있을 때에도 국정이 제대로 돌아간 적이 있기는 했습니까?

 

대체 당신이 만들고 싶었던 나라는 어떤 나라입니까?

당신이 되고자 했던 대통령은 어떤 사람입니까?

약속했던 복지는 물거품이 되었고 국민들의 혈세는 복채처럼 쓰였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이런 현실을 보며 이럴려고 공부했나.. 자괴감도 들고 괴로울 뿐입니다.

 

박 대통령, 아니 박근혜씨야 말로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자 본질이며 최순실씨는 이 모든 사건의 포문을 여는 게이트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다른 점이 있다면. 하나, 박 대통령이 대통령, 즉 국민을 대표자라는 권력과 직위를 가졌다는 점입니다.

 

여러분, 권력이란 그 힘의 크기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 또한 커지는 법입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의 국민, 우리 주권자가 선사한 권력을 사사로운 감정으로 남발하고 제멋대로 국민 주권자의 허락 없이 이를 남용하여 왔습니다.

그녀가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권력을 남용했다면 이제는 남용한 권력에 대한 책임을 질 차례입니다.


 

그렇게 저는 오늘 개국 57년 11월 5일 다음과 같은 박 대통령에게 책임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하나. 박 대통령은 연설문 및 청와대 홍보자료를 무단으로 배포 수정하여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모든 최순실 사건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십시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어줍잖은 해명이 아닌 진실입니다. 우리 국민, 주권자는 이를 알아야할 이유가 있고 이를 알 수 있는 권리 또한 있습니다.

 

하나. 박 대통령은 본인을 포함해서 국민을 농락하고 유린한 자들에 한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찰 수사를 지금 즉각 진행해 주십시오. 정부도 국회도 믿을 수 없는 이 마당에 검찰의 말을 믿을 수 있습니까?

 

아주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를 위해 엄중히 처벌해 주십시오. 우리는 더 이상 이 의미없는 진실 게임을 계속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나. 박 대통령은 감성팔이식의 쇼를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책임과 사과에 응답하십시오. 우리는 꼭두각시 공주의 어리광을 받아주는 개·돼지가 아닙니다.

 

우리는 그런 당신의 100초, 또는 9분 20초짜리의 정성스런 헛소리가 아닌 앞서 언급한 모든 잘못에 상응하는 책임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물론 당신의 지지율이 5%이고 10~20대 지지자가 100명 중 1명인 이 판국에서 당신의 사과는 먼저 당신이 하야했을 때 그 빛을 진정히 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저는 두렵습니다. 오늘의 우리 이 민주를 향한 노력이, 이 사건의 본질이 언제나 그랬듯이 다른 사건들처럼 점차 희미해지고 변질돼 잊혀질까봐 그래서 이 제정일치 사회속에 몸담아야 할까봐 저는 두렵습니다. 저는 두렵습니다.

 

이런 사회를 헤쳐나가기 위해서 우리는 다같이 노력해야 합니다. 청소년들이 꿈꿀 수 있는 내일을 위해 부디 오늘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56년전 1960년 5월 28일. 바로 이 땅에서 대구 학생들이 불의와 부정을 규탄하여 민주주의를 지켰듯이 바로 오늘 또다시 우리 대구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다시 일궈내야할 때입니다.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이게 마지막이 아닌 시작입니다. 이 길이 끝이 어디일지 무엇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 함께 손을 잡고 꼭 그 끝을 봅시다.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민주주의여 만세.

 

 


자유 발언한 내용이 현재 박근혜의 실정을 정확하게 알고 비판하고 있으며 본질의 책임이 박근혜에게 있다는 정확한 지적이 있습니다. 기성세대로로서 미안하고 부끄러울 뿐입니다.

위 자유발언을 위해 모두 암기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암기해서 될 내용은 아닙니다. 본질을 꿰뚫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이해되고 그애 대한 본인의 생각이 들어가기 때문에 암기가 가능한 것입니다.

 

 

이번 사태는 절대로 그냥 넘어가서는 안될일이며 상처입고 패닉에 빠진 국민들을 위해서 기성세대가 앞장서서 바로 잡아야 하며 정치권에 있는 있는 , 특히 야당에서는 더욱 강력한 요구와 대응이 필요합니다. 국민들의 요구를 ,국민들의 바램을 듣고 대신 일을 해달라고 뽑아준 국회의원들입니다.

 

 

아직도 국민들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박근혜와 이정현이 대표인 새누리당, 그리고 검찰의 행태를 보면 이러다 말겠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는 무능하고 판단력이 없고, 그동안의 실정이 너무 무겁고 중하니 이제 그만 내려와서 심판을 받고 지금부터라도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게 하는 것이 지난 4년간 대통령으로서 권력을 누렸던 것에 대한 도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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