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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4.19…독재자들은 민중‧학생들이 정치에 눈뜨는 걸 가장 두려워해”

 "고학력 국가에서 민주주의 정착 못한 이유…독재자들 원하는 분단상황”

 

 


 

 

 

3S정책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전두환, 노태우가 저지른 죄가 커 국민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유도하기 위해 써 먹던 수법이다. 능력이 없는 지도자나 독재자는 이런 수법 외에도 또 여러 가지 통치술로 민중을 지배했다. 주권자들을 ‘착하기만 한 사람’으로 만들거나 목구멍을 포도청으로 만들거나 혹은 약점을 가진 사람을 참모로 고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수법을 이용한다.

 

우리나라 역대 독재자들은 민중이나 학생들이 정치에 눈을 뜨거나 정치의식을 갖는 것을 가장 두려워했다. 대표적인 수법이 학생들을 학교에 잡아 두거나 일류학교를 만들어 경쟁에 매몰시켰다. 청소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두면 정의를 위해 목숨조차 아끼지 않는다는 것을 3.15의거나 4.19혁명 때 그들은 똑똑하게 보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지 못하게 하는 수법은 또 있다. 18세가 되면 공무원도 할 수 있고 운전면허도 딸 수 있는데 선거 연령은 19세 벽을 넘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정의감을 가진 청소년들이 시비를 가리고 정치에 눈을 뜬다면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독재자들이 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교사들도 마찬가지다. 교사들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한눈을 팔기 마련(?)이다. 여행이나 유행을 쫓는 것은 좋지만 전교조 교사처럼 연수를 통해 이념에 눈을 떠 학생들을 의식화 시킨다며 독재자들은 두려움의 대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긴 교사들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과다한 수업과 잡무를 안겨 주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독재권력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청년들은 어떤가? 그들은 왜 5포 7포도 모자라 N포 사회, 헬조선을 외치는가? 사람이란 직장을 구해야 안정된 생활도 할 수 있고 코앞에 닥친 결혼도 할 수 있기에 한눈 팔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야 말로 독재권력이 즐겨 사용하는 수법이다. 청년들이 불의를 보고도 분노하지 않거나 정치의식, 민주의식을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독재자들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일이다.

 

그밖에도 종교인들이 구복신앙에 빠져 현실에 눈뜨지 못하게 하는 방법 또한 그들이 선호하는 방법 중의 하나다. 변질한 종교야 말로 정치의식을 마비시키고 민주주의를 관심 밖으로 내모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역사가 증명하듯 폭력정권은 정적이나 각성한 민중을 빨갱이로 몰아 집단학살했지만 유사민주주의에서는 그런 방법을 쓸 수가 없다. 대신 그들은 종교지도자를 우군으로 만들거나 비판세력을 ‘종북’이니 ‘좌익’이라는 카드를 즐겨 사용한다.

 

학력이 세계에서도 두 번째 가라면 서러운 고학력 국가에서 민주주의가 정착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폭력정권이 독재권력이 정착하기 가장 좋은 토양은 분단 상태의 유지다. 분단 상황이야 말로 독재자들이 원하는 세상이다. 독재자들은 장기집권을 할 수 있어 좋고, 이를 이용해 먹겠다는 강대국은 제 말 잘 듣는 독재자를 싫어할 리 없다. 군수마피아들은 낡은 무기 소비처로 혹은 신종무기 판매 시장으로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이 있을 리 없다.

 

독재자들이 금과옥조로 써 먹던 카드는 ‘북괴의 남침야욕’이다. 그들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악마로 만들어 공격의 화살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을 막고 민중의 눈을 감긴다. 북한이 성장할수록 남한의 독재자들은 전쟁 마피아들과 손을 잡고 독재권력을 유지하는 대신 전쟁무기를 팔아 줘 실속을 채우게 했다. 군수 마피아들과의 주고받기 거래는 독재자들이 자생할 토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독재자들에게는 우군이 얼마나 많은가?

권력의 주변을 기웃거리는 사이비 학자와 권력의 시녀도 마다않는 철학도 소신도 없는 철새정치인, 독재자와 한통속이 되고 싶어 안달하는 사이비 종교인, 독재권력의 개가 되고 싶어하는 찌라시 언론인들…….

이러한 우군은 주군이 누구든 상관하지 않는다.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세력이든 민주주의를 박살낸 유신세력이든, 광주시민을 도륙 낸 학살정권이든 권력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우군이 그들의 협력자가 아닌가?

 

여기다 독재자들이 키워 놓은 자본가들까지 있으니 금상첨화 아닌가? 독재자가 기생할 수 있는 토양은 이렇게 만들어지고 성장해 민중들의 피를 빤다. 가해자를 짝 사랑하는 착하기만 한 양민들…….

그들이 깨어나지 못하게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언론이라는 이름으로 눈감기고 귀 막아, 그렇게 권력은 거대한 철옹성을 만든다. 보수라는 이름으로…….

 

양민의 피를 빠는 흡혈귀.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모르는 청년이 있고 자본이 키워 놓은 장학생까지 있으니 두려울 게 뭔가? 그래서 그들은 정수라가 부른 ‘아~ 대한민국’을 좋아하는 것일까?

 

                                                                                                       2016.09.19  글 김용택


 기사를 보다가 위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도 있고, 또다른 하나는 나도 모르게 그 정책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위 글을 보면서 글 중간에 연관 사진은 제가 추가하여 보았습니다.

 

독재의 시대에서 민주주의로 넘어오는 시기에 우리 사회는 또다시 독재의 그늘앞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3S정책은 군부 쿠테타에 의한 정권을 획득한 전두환 정권이 정치로부터 국민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우민화 정책, 즉 전국민 바보 만들기 정책입니다.

 

3S란 3가지 영어단어 S로시 시작하는 단어 첫 글자를 따서 만든것으로

Screen(영화), Sports(스포츠),Sex(섹스)를 말합니다.

 

첫째, 스크린 스크린 자체의 뜻은 영화를 뜻합니다만.. 여기에서 말하는 스크린 정책은 컬러TV 방영과 VTR 보급입니다.  흑백 TV시대에서 컬러TV시대로 바뀌게 된 것이지요. 덕분에 가전회사도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됨에 따라 큰 덕을 보지요. 스크린 정책의 하납니다.

 

두번째, 스포츠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전두환 정권 때 생겼습니다.
정확히는 82년 3월에..  프로야구 출범당시 각 팀은 지역연고제를 실시하였으므로 자연스레 지역감정도 알게모르게 조장하게 되었습니다. 해태-전라도, 삼성-경상도, 삼미슈퍼스타-경기(인천), 엠비씨청룡-서울 OB-충청도등등 말이죠. 또한 프로축구, 민속씨름, 실업배구, 실업농구 등등 각종 프로리그들이 속속 창설되어 국민들을 그쪽으로 집중시켰지요. 그리고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1988년 서울 올림픽이 개최되기도 합니다.  



 

셋째, 섹스 이 무렵, 포르노 테입은 무지하게 판쳤습니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일조한 것이 앞서 말한 VTR보급입니다. 이것이 전제가 되었기에 섹스 정책도 큰 빛을 발휘하게 되고.. 이는 국민들의 정치성향을 희석시키기에 충분했죠. 또한 애마부인시리즈, 산딸기시리즈, 변강쇠 등등 소문난 에로영화들이 그 시절에 전성기를 누렸던것도 그와 무관하진 않을 것입니다.

 

 

Sex, Sports, Screen 이 세 가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그러한 속성의 것들로서 한 마디로 오락을 나타낸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명박 정부때는 새로운 3S 정책을 펼치게 되었는데

Screen(스크린), Spectacle(스펙타클),Scandal(스캔들) 입니다.

 

이명박 정부에서의 Screen은 영화 자체의 의미 보다는 무엇인가를 볼 수 없도록 하려는 목적에서 유형,무형의 가리개를  말합니다. 국민들의 요구를 차벽으로 막아 버리고, 서울 광장 집회를 관청에서 허락한 것만 할 수 있게 집회법을 고치는 등 정부에서 하려는 일들을 무엇인가로 부터 자꾸 차단하는 용도로서의 스크린 입니다.

 

 

 

스펙타클과 스캔들은 미디어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하여 오랜 친구인 최시중을 통하여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앉혀 놓고 이를 활용하였습니다. 정권의 정책을 선전하거나 옹호 용도로 활용하고, 세련되고 놀라운 미디어 기술을 이용하여 정치적인 것으로 부터 국민들의 시선을 빼앗아 버립니다.끊임없이 화려하고 충격적인 스펙타클한 볼거리 제공하여 정치로 부터 관심을 빼앗아 버렸습니다.

 

여기에 정권에 불리 할때마다 터 뜨리는 연예인 관련 이슈는 모든 정치적인 이슈들을 순식간에 덮어 버립니다. 지금의 박근혜 정권에서도 수도 없이 터뜨리고 있는 정책입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4S라 불리우는 SNS(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S가 추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명박정부 말기에 시작된 정부 기관의 SNS를 통한 여론 조작이 주가 되겠지요.

 

권력자들이 추구하는 3S 4S 정책들은 다양한 방법과 언론 매체들과 SNS 등을 이용하여 여론을 조작하고 권력 유지와 정권 유지를 위한 용도로 활용하여 전국민의 관심사를 정치에서 돌리려고 끝도없이 노력합니다.

내년이면 대선이 실시되고 새로운 정권이 탄생을 합니다.  이번에도 독재자와 정권의 권력자들이 만드는 우민화 정책으로 정치 무관심, 정치 혐오로 이끌고자 할 것입니다.

 

과연 내년에도 그렇게 될까요?

만약 권력자들이 유도하는 S 정책에 빠져 든다면 그들이 추구하는 새로운 S, Stupid 멍청이, 바보 가 되고 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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