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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가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에게 고소를 당하였습니다.

이 사실만 놓고 보면 유병재가 나쁜 일을 한것 같아보이지만 전혀 아닙니다. 어버이연합 풍자 1분짜리 동영상을 SNS에 올려서 검찰이 그토록 찾고 있는 3주째 행방을 감춘 추선희 사무총장이 제발로 나오도록 만들었습니다.

마치 동화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사람의 옷을 벗기는 내기를 하듯 따뜻한 풍자 동영상으로 꼭꼭 숨어있던 추선희 사무총장을 직접 나타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5월 7일 어버이날 전날에 '고마워요 어버이'라는 동영상을 SNS에 올렸습니다. 동영상 내용에는 가스통을 들고 나가는 아버지의 모습과 일당 2만원을 받아든 모습, 그리고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장면들이 담겨있습니다.

 

아래 영상이 유병재가 올린 풍자 영상입니다.

 


 

 

 

 

어버이연합은 "유병재가 만든 동영상이 자신들을 조롱거리고 만들고, 어버이날을 앞둔 어버이 연합 회원들에게 모멸감을 안겨주었기 때문에 추선희 사무총장이 직접 고소장을 제출하였다" 고 하였습니다.

고소 내용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하였습니다.

 

 

 

그동안 어버이연합이 청와대 허현준 국민소통행정관의 지시를 받았다거나 국정원의 지시를 받았다는 등. 그리고 사실로 밝혀진 전경련의 자금을 받고 일당 2만원에 관제데모에 참여한 일은 사실로 밝혀졌습니다.그리고 이러한 일들은 JTBC에서 밝혀낸 것도 있고 어버이연합이나 탈북자단체에서 직접 나오기도 한 내용입니다.

 

 

상황이 불리해지자 어버이연합의 자금을 관리하였던 추선희 사무총장이 잠적을 해버렸습니다. 검찰은 추 사무총장의 행방을 찾지 못하였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청와대나 국정원에서 조치를 하였을 거라는 기사 댓글들이 많아졌습니다.

 

 

 


 

유병재의 1분짜리 풍자 동영상으로 먼저 추선희 사무총장이 안전한 상황임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안전하게 체포되어야 합니다.그랴야만 권력기관과의 관제데모 동원설,전경련과의 유착설 등을 밝힐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추선희 사무총장 입장에서는 억울 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나타나서 고소를 진행한 것입니다.그러면 무엇이 억울 한 것일까요? 유병재 고소 사유가 허위사실 적시라고 하였습니다. 추선희 사무총장의 입장에서는 시키는대로 했고 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라는 생각에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병재의 동영상이 허위라고 생각을 하고 빡쳐서 뛰처 나온것이죠.

 

 

지금부터 지켜 볼 내용은 견찰 검찰의 대응입니다. 그동안 보수단체가 고소를 하거나 정권의 입장에서 고소가 발생하면 득달같이 수사를 진행하였었습니다. 고소를 하였으니 바로 유병재를 조사하여야 겠죠. 그것도 아주 빠르게 소환 조사를 하여 동영상을 만든 목적과 배후가 누구인지 밝혀 내야 할 것입니다. 항상 배후를 찾는게 견찰의 임무입니다.

 

 

그러나.. 견찰 검찰 움직일까요? 수사 못 할겁니다. 전형적인 권력 앞에 시녀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서야 하긴 하는데 경제정의실천연합이 어버이연합을 고소하고 수사의뢰한지 3주가 지났지만 추선희사무총장 잠적했다는 이유로 아무런 조사를 안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명박근혜 정부들어 견찰,검찰은 이미 수사형평성을 상실하여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신세로 전락한 상황에 몰려버린 자승자박하는 꼴이 되어가고 있는거죠.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가 과반을 차지하게 못한게 정말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수단체의 정권과 전경련에 얽힌 관제데모의 진상이 낱낱히 밝혀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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