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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기사 내용을 참고로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면 첨언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이 살인 가습기살균제 논란으로 들썩이고 있다. 특히 많은 국민들은 옥시레킷벤키저 등 살인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한 기업들이 윤리를 저버린 채 국민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강하게 비난하며, 불매운동까지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건강을 책임지겠다는 대한의사협회가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동안 의사협회는 국민건강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의료전문가인 의사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때문에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의료전문가로서 국민들의 대처방법 등 입장을 내놓았다. 그렇지만 이번의 경우는 달랐다.

 

가습기 살균제 논란이 시작된 5년 전부터 의사협회는 그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고, 이는 현재도 마찬가지이다. 더욱이 대한약사회 등 일부 보건의료단체가 옥시레킷벤키저의 사과를 촉구하는 것과 비교하면 의사협회의 ‘침묵’이 이해하기 어렵다. 일각에서는 의사협회의 무반응이 업체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 이 제기되고 있다.

 

옥시레킷벤키저가 지난 2004년 주방세제 ‘데톨’에 대해 판매 수익금의 5%를 의사협회에 후원하는 내용의 계획을 체결한 바 있기 때문이다.

 

(기사 주소 : http://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145012&category=F)

 

특히 의사협회는 계약에 따라 9년 동안 제품 인증의 대가로 총 21억7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전문성을 가진 단체가 아닌 상업적인 단체로 매도되며 도덕성에 악영향을 받은 바 있다.

 

아래는 2013년 의사협회가 옥시의 '데톨'에 협회 명칭과 로고 사용을 허락하게 해주고 옥시로 부터 받은 수익금사용에 대한 해명한 기사입니다.

(기사 주소 http://www.newspim.com/news/view/20130812000850)

 

 

또 옥시레킷벤키저 주방세제 ‘데톨 3 in 1 키친시스템’ 의 경우는 의사협회가 추천제품으로 선정했지만 지난 2013년 산성도(pH) 기준을 위반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회수 권고를 받기도 해 전문성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당시 의사협회는 인증마크 사용승인을 취소했지만 이미 국민들의 불신은 커진 상태였다. 이 같은 사건들이 이번 살인가습기사태로 재조명되며 의사협회는 곤궁에 빠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논란이 시작됐을 때는 뒷짐 지고 있다가 문제가 확산되자 전문가라고 나서기는 모양새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옥시는 2013년 8월 수입 판매한 주방세제 '데톨 3 in 1 키친시스템' 3개 제품을 전량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옥시가 소비자원의 제품 회수 권고를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조치된 수량은 2012년 말부터 2013년 8월까지 생산된 약 200만개다. 금액으로는 100억원 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비자원은 녹색소비자연대가 발표한 주방세제 품질테스트 결과를 기초로 데톨 주방세제의 성분을 시험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이 제품의 산도 수준이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녹색소비자연대의 주장은 사실로 밝혀졌다. 

데톨 주방세제의 산성도(pH)는 평균 4.0으로 1종 세제기준(6~10.5)을 위반했다. 게다가 원액 산성도는 평균 3.1로 더 낮았다. 1종 세척제는 사람이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채소나 과실을 씻는데 사용되는 세척제를 의미한다.

 (기사 주소 : http://news1.kr/articles/?2656757 )

 

 

아래는 대한 의사협회 홈페이지에 올려진 옥시데톨 주방세제 추천 취소 결정 내용입니다.

(주소 : https://www.kma.org/board2/view.php?w_seq=5492&kind_code=2)

 

 

국민들은 의사협회가 말한 것처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나서 해결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금 이 순간도 가습기살균제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을 위해 의사협회가 나서기를 기대해 본다.

 

 

지금의 의사협회의 행태로 보면 정치적인 고려를 하고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는 그동안 각종 사안마다 의사협회가 나서서 보도자료와 공지들을 하였는데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아래 내용은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보도자료 게시판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많은 보도 자료를 내고 있지만 게시판 몇페이지를 넘겨보아도, 옥시 관련 검색을 하여 보아도 관련 보도자료는 위에서 거론된 주방세제 추천 취소 건 외에는 전혀 없습니다.

(주소 : http://www.kma.org/board2/list.php?kind_code=2)

 

대한의사협회의 침묵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오해 받지 않으려면 정확한 입장 표명이 필요한 싯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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