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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의 기업내 PPT(파워포인트) 를 이용한 문서 작성 금지와 현대카드와 캐피탈의 획일적인 점심시간 폐지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태영 부회장은 관련된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서 공유를 하고 있는데 공감이 가서 포스팅해 봅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먼저 지난 2014년 제로 PPT 캠페인 이후 올해 3월에 내부 보고 발표용 PPT 완전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제 생각과 경험상 기업내 보고용으로 PPT만큼 파워플하고 다루기 좋은 프로그램이 또 있을까 싶은데 이를 뒤집는 발상에 놀라울 뿐입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더 이상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 일하지 말라'

"파워포인트가 나쁜 것이 아니다. 쉽게 쓰자면 복잡한 것도 아니고 의사결정에 도움을 준다. 문제는 파워포인트의 자가발전의 마력이다. 더 많은 스킬을 과시하고 남용하게 하는 속성이 있다. 그렇게 싸워도 파워포인트 없이는 윗사람에게 보고하기 힘든 세상으로 다시 돌아간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제로PPT 이후 3개월 동안 현대카드는 △워드 38% △엑셀 35% △이메일 19%로 PPT를 대체했고, 회사 설문조사에서도 사내문화가 바뀐다는 의견이 78%를 차지해 임직원들의 만족감도 높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완전히 PPT를 없애지는 않았고 이전보다 줄이는 차원에 머물렀습니다.

 

이번에 완전 금지령을 내리면서 PPT 금지효과를 6가지로 페이스북에 요약하였습니다.

 

1. 보고서들이 대부분 한두 장으로 짧아지고 다 흑백이다

2.회의 시간이 짧아졌다

3.논의가 핵심에 집중한다

4.'다섯 가지 원칙', '세 가지 구성요소' 등 PPT그림을 위해 억지로 만드는 말들이 없어졌다  

5.연간 5000만장에 달하던 인쇄용지와 잉크 소모가 대폭 줄기 시작했다

6. 사람들이 더 지적으로 보인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해외에서는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COO(최고업무책임자)가 정 부회장과 비슷한 방침을 내린 적이 있습니다. 샌드버그는 2008년 구글에서 페이스북으로 옮긴 이후 직원들에게 자신과 미팅할 때만큼은 PPT 발표를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지켜지지 않자 2년 뒤 자신에게 보고나 발표할 때는 사용하지 말라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그리고 4월 28일에는 점심시간을 폐지한다고 하였습니다.

 

 

현대카드/캐피탈의 점심시간 폐지.

12시부터 1시라는 획일적인 점심시간을 없애고 언제나 자유롭게 식사를 하거나 쉬도록 제도를 변경. 같이 움직이는 공장이라면 모를까 사무직이 동일한 식사 시간에 우르르 몰려나가야 할 이유가 없다. 사내식당들은 교대 대응하도록 오픈시간을 변경하고 헬스클럽은 종일 운영. 생각해보면 별 것 아닌데 오래된 관습을 하나 하나 바꾸는데 시간이 걸린다. 근태중심에서 업적중심 관리로 서서히 이동하는 과정.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정부회장의 결정 이후 현대카드,캐피탈 서울 여의도 본점과 모든 지점의 사내 식당들은 시간대별로 교대로 운영되기 시작하였으며 헬스크럽의 운영시간도 하루 종일로 확대 되었습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정부회장의 혁신적인 노력과 의지는 본질에 대하여 접근하는 참신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페이스북을 통한 소통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글을 게시하고 댓글에 대한 답글 역시 게을리 하지 않는 올바른 소통의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중요한것은 윗사람의 생각과 다음 단계의 윗선이나 중간 관리층의 생각들이 일치하는 지와 최종적으로 지침을 따라 행동으로 실천하여야하는 직원들간의 사고의 차이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아래에서는 지침을 따라 행하려하는데 중간층에서 보고 받을때 PPT로 받고 최종 보고시에는 PPT 형태가 아닌 다른 보고를 한다든지 하는 사례들이겠습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파워포인트에 대한 제 생각은 전적 동의 입니다. 저역시 엄청난 PPT 문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편리하기 때문이고 꾸미기 편하기 떄문이고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다양한 효과과 툴들이 마련되어 있기 떄문입니다. 그리고 보고용 작성분은 깔끔하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반대로 이렇게 문서를 꾸미기 위하여 공들이는 시간 또한 많이 소요됩니다. 엑셀로 만든 자료를 다시 PPT로 옮기는 작업도 많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 PPT는 대외용 또는 소개서 용도로 한정하고 내부용은 간략하게 가는데 많은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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