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국 전략무기 랩터 F-22의 한반도 출격과

중국 환구시보의 경고

 

동북아의 긴장감이 날로 더해가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 미국의 전략 폭격기인 랩터 F-22호기 편대가 한반도에 등장하고 한국내 오산 공군 기지에 도착하였습니다. 미국의 주요 전술 전략 무기들이 총 동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한국의 F-15K와 주한미군 F-16 편대도 동원하여 한미 동맹의 위상을 극대화 하였습니다. 물론 북한을 겨냥하여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는 중국이 가만 있을리 없습니다. 결국 오늘 환구시보는 엄중 경고의 메제지를 보냈습니다.

 

박정희 김정은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 2월 17일 논평

 

"만약 한미가 38선을 돌파해 북한에 대해 전면적인 군사행동을 취한다면 그들은 중국의 군사적 관여 가능성에 대한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

 

이는 한미가 북한에 대한 군사 조치를 취하면 중국이 참전하겠다는 의미의 엄중한 경고 메세지입니다.

물론 한미가 먼저 북한에 대한 군사 조치를 하지는 않겠지만, 북한의 자극에 혹여라도 예상치 못한 국지전 발발로 인한 작은 일이 커지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그야 말로 한반도는 한국과 북한 외에도 미국과 중국간 군사 충돌이 일어나는 전쟁터로 변하고 말아버립니다.

 

중국의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한반도의 사드 배치 건으로 계속 우려와 경고의 메세지를 보여 왔습니다. 오늘자 논평은 강도가 엄청 강합니다.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 2월 17일  논평

 

'한반도 동란을 막기 위해 중국은 동북지역의 군사 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한미가 손잡고 북한에 대해 '외과수술식' 타격을 가한다면 북한의 반격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한국 역시 손실을 볼 것이다. 주한미군 기지 역시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다. 남북과 미국 모두 이에 대해 각자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

 

"박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북한 정권 붕괴'라는 격양된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는 대북 정책이 철저하게 변할 것임을 뜻한다.한반도의 긴장이 질적으로 고조되고 엄중한 군사충돌의 가능성이 커지는 데 대해 대다수 사람들이 동의한다"

 

"중국은 분명하게 한반도 전쟁 발생을 반대하지만 북한의 핵 문제가 평화롭게 해결될지 여부는 중국의 일방적인 노력과 의지로는 안된다.한반도에 만일 전쟁이 발생한다면 중국의 민심은 중국의 안전에 위협을 받는 정도에 따라 취하게 될 중국의 행동을 지지할 것이며 중국은 한반도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주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중국인은 38선이 군사행동에 의해 깨지는 것도 원치 않으며 동북아의 현재 구조(현상)가 유지되는 것을 지지할 것"

 

"한국과 관련해서는 이미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분명한 입장을 전달했다"며 "만약 한국이 이같은 권고를 무시하고 사드 배치를 강행한다면 중국은 과거 러시아가 미국 사드를 배치한 동유럽 국가들에 했던 대응 조치를 참고해 대응할 것"

 

이런 중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주변으로 미국의 최첨단 전략 무기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이는 북한 도발에 대한 경고로 B-52 전략 폭격,핵잠수함,F-22 랩터 등이며, 다음달 키리졸브, 독수리 훈련에는 장갑차 700여대를 적재 할 수 있는 미군 해상 선단 등도 참여 예정입니다.

북한의 도발을 대비하고 한미 연합 군사 작전 능력을 높이기 위한 매년 실시하는 훈련이라고는 하지만 그 규모와 전략 무기들의 참여가 북한은 물론 중국까지도 우려하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F-22 랩터

 

 

 

또한, 이러한 군사 훈련 행동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하여 한미가 협의중인 사드(THAAD) 한반도 배치에 대하여  중국의 훙레이(洪磊) 외교부 대변인이 공식적으로 한반도 사드 배치 계획 철회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우리는 관련국이 이 계획을 포기하기를 희망한다. 한반도의 사드 배치는 현재 긴장 국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고 지역의 평화 안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반도의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우리의 태도는 결연히 반대하는 것이며,이것이 중국의 국가 안전 이익을 훼손하기 때문"

 

이는 중국 정부의 공식 철회 요청입니다. 중국의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존케리 국무장관에게 반대 입장을 밝히고,자예쑤이 외교부 상무부장도 반대 의견을 밝힌바 있습니다. 

 

중국의 협객도(俠客島 : 인민일보 해외판이 운영하는 쇼셜미디어) 는 '미국과 한국의 사드시스템이 중국에 어느 정도 위협을 가하는가' 라는 기사에서

 

"미국은 이미 한국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했고 이는 충분한 (방어) 능력을 지녔다, "사드는 닭을 잡는 데 소 잡는 칼을 쓰는" 격이다.

"지역의 공격과 방어의 전략적 균형은 아마도 철저하게 파괴될 것" 

"사드 역시 당연히 인민해방군의 전략적 고려대상과 전술적 범위에 포함될 수밖에 없다"

"동북아 새로운 군비경쟁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렇게 되면 반도(한반도)는 영원히 편안할 날이 없게 될 것"

 

 

[ 소설을 한번 써볼 까요]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말그대로 소설입니다.

 

지금 미국이 대선을 치루기 위한 경선이 진행중입니다. 현재 미국의 정권은 여당인 민주당이 집권하고 있습니다.그리고 힐러리 클린턴은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입니다. 헌데 지금 버니 샌더스에게도 밀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공화당 후보도 막강합니다. 도날드 트럼프가 막말을 해대서 욕은 많이 먹고 있지만 안심 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 오바마의 임기는 끝나가는 상황에서 민주당에 힘을 실어 줄 명분이 없습니다. 현재로선 국민의 시선을 선거에서 외부로 돌리게 만들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만약 힐러리가 압도적이라면 이러지 않아도 되겠지만, 같은 민주당 후보지만 사회주의 성향이 강한 샌더스 보다는 힐러리가 되는것을 현재 집권당인 민주당의 기득권 층은 바라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중동에서 바람이 불어 주면 좋은데 이란도 항복한 상태고, 그나마 IS가 남아 있는데 계산기를 뚜드려보니 여기 참여하면 끝도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오바마가 천명했던 부분도 있고 해서 무엇인가 돌파구가 필요했습니다. 근데 이때, 딱 김정은이가 일을 만들어 준것입니다. 실제 4차 핵실험을 했을 때는 미국의 군사력 움직임이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게다가 힐러리가 우세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경선 판을 깔아 보니 영 원하는데로 돌아가고 있지 않습니다.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근데 이번에는 김정은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기회가 온거죠. 미국 본토까지 북한의 핵미사일이 날아 올 수 있다. 게다가 미사일을 발사한 날이 모든 미국인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슈퍼볼 경기중 미국 상공을 통과하였다는 겁니다.이런 기사는 미국 국민들의 시선을 단 얼마라도 돌릴 명분이 됩니다.

 

미국이 또 고마운 것은 박근혜정부입니다. 대놓고 북한과 힘겨루기에 들어가며 알아서 동북아 긴장 모드 조성을 해줍니다.10년간 도입하라고 그렇게 요구하였는데 글로벌 호구 이명박도 거부한 것을 박근혜 대통령이 사주겠다고 해 주는 겁니다. 미국에서는 호재이죠. 군사 장비와 물자로 짭잘한 재미를 다시 보게 된거죠. 이는 미국 의회에 엄청난 로비를 해대는 군수업체들에게서 민주당 지지를 더 이끌어 낼 수 있는거죠. 이로서 껄끄러웠던 중국도 견제 할 수 있게되니 얼마나 좋습니까.연일 한반도의 긴장 상황 뉴스로 내보내고, 북한 미사일에, 5차 핵실험 준비에 계속 떠들어 대면서 미국 국민들의 관심과 시선을 조금이라도 뺏아 오는거죠. 그리고 오바마는 박근혜정부가 고마우니 전략 무기들 한반도에 보내주는 거죠. 어차피 한미 연합 군사 훈련하면 훈련 비용도 한국이 어느정도 대주니 있는 무기가지고 한반도에 보내 생색내 주는거죠.그리고 한반도 전쟁 안난다는거 알고 있죠. 폼 한번 잡아주고 중국도 견제하고 일석3조가 아니라 더 많은 이득이죠. 만약 전쟁나면 한국 포기하죠. 일본이 있는데 한반도 정도야...

이게 미국 생각입니다. 힐러리가 추가 경선에서 우위에 올라가고, 사드 팔아 먹는거로 도장 찍으면 끝입니다. 속으로 일본만 버티면 된다. 그러면서 자위대 더 키우고 공격도 가능하게 일본 헌법을 바꾸는 것도 다 용인해 주는 겁니다.

 

우리나라 볼까요. 우리나라 역시 총선이 있습니다. 박근혜정부 3년 정치,경제,외교 다 말아먹어서 더 말아먹을게 없습니다. 돈도 없습니다. 이명박부터 말아먹기 시작해서 남아 있는거 3년동안 말아 먹었더니 연일 나라빚이 얼마네 하고 떠들어 댑니다. 사건 사고는 왜이리 많은지 감당이 안됩니다.그런데 선거가 코앞입니다. 청와대 식구들 풀어서라도 이겨 볼라고 하는데 만만치 않습니다. 이때 김정은이 핵실험에 미사일까지 쏘아줍니다. 그래 선거나 이기고 보자는 심산으로 다 던집니다.개선공단 중단에 사드 도입에.. 어떻게 해서든 불안감 조성해서 안보를 내세우면 박정희향수에 세뇌당한 어르신들이 도와줍니다. 박정희 딸이 이렇게 힘겹게 북한에 맞서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가만 있을리 있겠습니까. 모든 어르신들 다 나를 따르라는 심정으로 전부 다 던지고 선거에 이기려고 합니다.

 

전 소설 같지만 이게 현 상황이라고 봅니다. 미국은 철저한 자국의 이익만을 고려하는 국가입니다. 우리나라 중요하죠. 하지만 일본보다 안중요 합니다. 그리고 주한 미군 그정도는 희생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겁니다.막말로 한국은 북한과 중국의 통보를 막아주는 방패막이 정도입니다.

 

만약, 진짜 국지전으로 인한 도발이 전쟁으로 연계되면 우리 국민만 불쌍한 겁니다. 한반도가 3차 대전의 전장터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이런 사태 쉽게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지금 정부가 하는 행태를 보면 걱정이 많이 됩니다.참으로 ..

 

☞ 지난 글  사드(THAAD) 배치시 필수인 엑스 밴드 레이더 안전한가?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