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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 페인트로 벽면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그라피티(Graffiti)' 라고 합니다.

그라피티 라이터 심찬양씨가 한복을 입은 흑인 여성의 그라피트화로 현지의 주목을 받고 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최근 89일에 걸쳐서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4개 도시를 방문하여 그라피트 작업을 하였는데 한글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흑인여성을 주인공으로 그린 작품을 보고 미국인들은 아름답고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며 SNS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위 그라피티에 대하여 SNS 등에서 미국인들의 호평이 이어지자,심찬양씨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이벤트에 초대되어 대형 벽면에 색동저고리를 입은 흑인 소녀와 한글을 또 그렸습니다. 한복을 입은 흑인 여성 그림은 LA에 두곳,샌프란시스코에 한곳 등 모두 세곳에 남겼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신문에 실린 기사 

 http://hoodline.com/2016/10/local-arts-organization-to-add-nine-new-murals-to-bayview-this-month

 

 LA의 유명한 더 컨테이너 야드(스트리트 아트와 그라피티 중심의 대규모 미술관)에서 그림 그릴 기회를 얻고 흑인 여성에게 한복을 입히면 더욱 특별하고 예쁘게 잘 어울리겠다는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한국의 꽃과 한글을 미국에 남기고 싶어 나무에 핀 꽃 그림과, 도종환 시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라는 글귀도 넣었습니다.

 

 

 

“한복 입힌 흑인 여성 그림에, 한국 문화에 즐거워하는 미국인들을 보며 한국인으로서 자긍심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꼈다”

 

랩 음악과 브레이크 댄스를 즐겼던 힙합 문화의 하나로 건물의 벽면이나 교각 등에 재미삼아 아무렇게나 쓴 글씨나 그림을 뜻하지만 현대 미술의 한 장르이기도 합니다.

Graffiti는 긁다, 긁어서 새기다라는 뜻의 이탈리어어 'Graffito'의 복수형입니다.

스프레이를 분사하여 그리기 때문에 'Spraycan Art' 또는 'Aerosol Art'라고 하며, 유럽에서는 거리의 예술(Street art)로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래 영상은 심찬양씨가 말하는 그라피티의 매력 인터뷰입니다.

 

 

 

아래는 심찬양씨의 작품들 입니다.

 

 

아래 작품은 뉴욕 브롱크스에 있는 세계적인 스프레이 페인트 회사 MTN의 매장 겸 타투 샵인 터프 시티(Tuff City) 뒤뜰에서 처음으로 힙합 스타들로 뉴요커들이 좋아하는 제이지(Jay-z), 자신이 좋아하는 티아이(T.I), 브롱크스 사람들의 영웅인 빅펀(Big Pun) 등 세 흑인 래퍼의 얼굴을 그린 작품입니다.

 

 

 

 

 

심찬양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hris.chanyang/photos?source_ref=pb_friends_tl

심찬양씨의 그라피티 실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붓으로 그린 벽화도 아닌 스프레이로 저렇게 실사처럼 표현이 가능하다는게 놀랍습니다.그라피티에 관심을 가지고 그리기 시작한지 올해가 10년째라고 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분야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부어 이제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그라피티아티스트가 되었습니다.

 

“한국은 그라피티를 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정말 실력이 좋은 라이터들만 살아남았으며, 프로로 활동하는 20여명의 실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

“한국은 그라피티 재료가 되는 스프레이 페인트 가격이 너무 비싸고 그림 그릴 장소도 많지 않다”

“이런 환경을 개선해 한국 그라피티 라이터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심찬양씨는 본인이 가진 열정과 예술적인 영감을 바탕으로 새로은 한류문화를 전파하는 전도사와 같습니다. 앞으로도 한국 문화와 접목된 우수한 작품을 전세계인에게 알려주시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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