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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베틀오디션 이수정의 God 거짓말로 심사위원 감동시킨 무대

 

어제 저녁  K팝스타 시즌 5 베틀 오디션이 방송되었습니다. 아직 생방송은 아니라 녹화가 되었던 화면이지만 이번 베틀 오디션이 TOP 10을 선정하는 중요한 무대라 참가자들이 각각 케스팅되었던 소속사에서 2주간의 연습을 하고 나온 무대였습니다.

어제 방송에서는 총 6개 팀이 나왔었고 그 중에서 안테나 뮤직에서 연습하고 나온 이수정의 무대가 방송전부터, 그리고 지난주 방송 이후 예고에서 부터 짧게 나오며 궁금하게 만들었었는데 그 내용을 본방에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예고 화면은 노래를 부르다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오며 노래를 중단하는 이수정의 짧은 화면은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했습니다.

 

 

이수정은 특유의 소울풀한 보이스로 원곡이 지닌 애절한 감성을 고스란히 표현하면서 

원곡에서 다섯 명이 나눠 부르는 랩 부분을 멜로디로 바꾸는 등 자신만의 스타일로 '거짓말'을 재해석해서 불렀습니다.

 

이수정이 부른 GOD의 거짓말 입니다. 

 

노래가 끝나고 잠시 정적이 흘렀습니다. 노래 끝무렵의 이수정의 눈물 때문이었습니다.

이후 각 심사위원들의 감동어린 심사평이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거짓말'을 작곡한 박진영은 이수정의 무대에 대해

"제가 작곡을 할 때에는 누군가가 이렇게 노래를 불러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곡을 만든다"

고  너무 감동 받았다고 했습니다.



박진영은 이수정이 무대 도중 눈물을 보인 것에 대해 "그 마음 잘 알고 있다"면서 "나도 무대 도중 감정이 북받쳐 올라 피아노에 발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은 "가수는 무대 위에서 울어도 된다. 카메라 감독님이나 다른 직업은 울면 안 되는데, 가수는 그래도 된다"면서 "오히려 가수라는 직업은 제정신으로 하며 죄가 된다"고 고백했다.  

박진영뿐만 아니라 양현석과 유희열 역시 이수정의 무대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유희열은 이수정과 관련된 일화로 "연습할 때 놀라웠던 게 뭐냐면, 말하는 대로 애드리브를 뱉어내더라"라면서 "생각보다 깊은 내공의 소유자"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눈물은 참 많은 것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본인만의 아픔과 노력이 베어 있기도 하고,

때론 오기와 분노가 베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남들이 알아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진정으로 땀흘려 노력한 결과가 인정받을 때 흘리는 눈물은

감동적인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이수정의 눈물이 노래 가사 때문만이 아닌 이유가 제게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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