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시작부터 근로자의 날,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 날,성년의 날,부부의 날 등으로 가정과 근로자를 위한 달입니다. 그리고 봄의 절정으로 아름다운 꽃들과 푸르름의 색이 깊어가는 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5월은 또다른 아프고 슬픈 달이기도 합니다.5월 18일은 민주화 운동 기념일이고 5월 23일은 전 노무현대통령 서거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해마다 논란이 되고 있는 5.18 기념식 행사에서 제창 여부를 놓고 행사가 반쪽으로 갈리우고 마는데 올해에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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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주년 5·18민주화운동 행사를 주관하는 국가보훈처가 제창 여부를 포함한 기념식 식순 발표를 미루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논란을 최소화하려는 보훈처의 꼼수”라고 지적하면서도 “정부기념식에 맞서 별도의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는 입장이다.
국가보훈처는 5·18 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 식순은 행사 2∼3일 전쯤 결정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기념식 식순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참석자들이 제창하게 될 지, 합창단만 부르게 될 것인지가 식순에 담겨있기 때문이다.
보훈처가 기념식을 불과 이틀여 남겨두고 식순을 발표한다는 입장에 대해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둘러싸고 수년째 되풀이되는 논란을 가능하면 늦추고 피하려는 꼼수”로 해석하고 있다.
“기념식 식순이 통상 1주일 여 전에 확정, 관계기관에 통보된 것과 달리 일부러 통보 시기를 늦추고 있다”는 것이다.
보훈처는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요구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전국에서 다양한 참석자들이 모이는 정부 기념식의 특성상 국민통합 차원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나타나는 부분들도 고려해야하는 보훈처의 입장을 헤아려 달라”
얼마전 김대령이라는 필명을쓰는 사람이 '임을 위한 행진곡'이 북한 김일성을 찬양하고 있다라는 저서를 내었습니다. 저서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목에서 '임'을 지칭하는 실제 대상이 북한의 김일성 전 주석이며 '새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 말자'라는 가사는 사회주의 혁명의 완수를 뜻한다'고 주장하여 노랫말을 지은 황석영 작가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할 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대령이라는 사람의 주장은
황석영 작가에 대해 김일성의 장학생이자 북한의 지령으로 프로파간다(선동) 임무를 수행한 간첩이라고 주장하는가하면, 5.18민중항쟁은 사회주의를 실현하려는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남민전)의 음모로 일어났다는 등의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5·18 기념재단은 김대령이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이하 남민전) 관련자나 친북 인사로 지목한 황석영 작가 등의 위임을 받아 책 내용을 분석하고 변호사와 함께 법률 검토에 들어갔고, 소송은 이달 안에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위 소식을 들은 이재명 성남시장도 페이스북에 쓴소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는 23일은 고 전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7주기입니다.
서울과 봉하 그리고 각 도시에서 서거 7주기 추모 문화제가 열립니다.
슬픔을 가진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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