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원/달러 환율 5년 8개월만에 1240원 붕괴

 

금일(29일) 서울 회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45.3원으로 연 고점을 깼습니다. 이는 우리 외환 당국의 1차 저지선이었던 달러당 1240원대를 넘어선 것입니다. 특히 월말 싯점으로 다음달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의 변수가 어떻게 결정될지 모르지만 원화가 추가적인 약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감을 앞두고는 전거래일보다는 내렸지만 3월이 시작되면 다시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달러 환율

(2016.02.29 원/달러 환율 그래프)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40원을 넘긴것은 지난 2010년 6월 30일(1243.0) 이후 5녕 8개월 만이라고 합니다. 장마감에는 최종 1236.7원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렇게 환율이 상승하는 요인으로 관련 기사를 찾아보니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달 잠정치인 0.7%에서 1.0%로 상향조정되고, 개인 소비지출 물가 지수도 전년동기대비 1.7%, 전월대비 0.3% 각각 상승해 2014년 7월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높게 나왔던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이로 인하여 미국의 금리인상이 성급하지 않았었냐는 의구심이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 앉고 3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살아 나고 있다고 합니다.

 

원달러 환율

(2016년 1월 12일 5년6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했는데 거의 보름만에 최고치를 재 갱신하였습니다)

 

우리 외환시장에서 지난 19일에 1239.6원까지 올랐을때 외환당국이 1년 7개월만에 구두 개입을 했습니다.이는 1240원을 지키겠다는 의지였었는데 오늘 결국 깨지고 만 것입니다.문제는 외국인의 투자자금 유출이 지속중인데 주식시장에서 13~14조원, 채권 시장에서 9조~10조 원 가량의 자금이 이탈한게 문제라고 합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보았던 내용도 주식 자금의 이탈보다 채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이 더 큰 문제라고 합니다.

 

원달러 환율

 

원/달러의 환율 변동성이 커짐으로 환율의 일일 변동폭이 2014년 4.9원,2015년 6.6원 이었던 것이 올해 1~2월에는 8.2으로까지 확대 되었습니다.이 문제가 한은의 통화 정책에 중요한 변수로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로 인하여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를 요구하지만 8개월째 금리 동결 상황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지속 이탈중인점을 고려하면 추가 금리 인하시 외국인 자금 이탈은 가속도가 붙을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지난해말 전문가들의 환율 전망치입니다. 대외 변수와 북한 리스크가 크지만 분석이 무색하게 보일정도로 벗어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보는 입장에서 향후 환율은 지금보다 더 상승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정말 한심하고 답답한것은 박근혜정부에서 작년까지는 경제 위기라고 그렇게 떠들다가 경제는 어디가고 갑자기 안보위기를 가지고 떠드는 겁니다. 통일 대박 외치다가 북한하고 초강경모드로 돌아서고 정책을 너무 쉽게 뒤집는게 문제라고 생각됩니다.정부 정책을 신뢰 할 수도 없고 선거에만 올인하는 정부 여당과 정권 유지를 위한 국정원에 권력을 몰아주기에 몰두하는 정부여당이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국민들은 스스로 살아 남아야 하나 봅니다.

 

원달러 환율

 

[다른 글 보기 ]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