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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 사연 ] 마음이 따뜻하면 꽃은 저절로 핀다 !

 

메일로 사연을 접하는 글들이 있습니다.

새벽편지 와 따뜻한 하루에서 좋은 글고 사연을 접하게 되는데 오늘 받은 글이 참으로 따뜻하고 마음에 울림이 와서 올려 봅니다. 

그리고 마음이 따뜻하면 꽃은 저절로 핀다는 이 타이틀에 공감이 많이 되네요.

 

 

 


 

마음이 따뜻하면 꽃은 저절로 핀다 !

 

중국집 배달원을 한 시간 동안이나 울게 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한 여자아이가 빈 그릇과 함께 건넨 편지 한 장 때문이었습니다.

사연은 어느 밤늦은 시간에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죄송하지만 음식값은 중국집을 지나가면서 낼 테니
집에 혼자 있는 딸아이에게 자장면 한 그릇만
배달해 줄 수 있냐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연히 배달해 드려야죠"라고 대답하고는 알려준 집으로 갔더니
예쁜 꼬마 숙녀가 "아저씨 감사합니다."하며
자장면을 받았습니다.

그로부터 한 시간 후 그릇을 수거하러 갔더니
자장면 그릇이 깨끗하게 설거지가 돼 있어 놀랍고 기분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릇 속에서 "열어 보세요. 택배 아저씨"라고 적혀있는
편지봉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편지를 본 순간 망설였지만, 고민 끝에 열어봤습니다.
봉투 안에는 천 원짜리 지폐와 함께
"밥을 따뜻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또박또박 예쁜 글씨가 쓰여있었습니다.

 


평소 배달일이 너무 힘들어서 몸도 마음도 지쳐있던 그였지만
'오늘은 너무너무 눈물이 난다'며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사연을 공개한다고 했습니다.

 

 

배달 일을 하시는 분들이 올리시는 감동 사연들이 종종 소개되는데 그런 사연을 볼 때마다 우리 사회의 따뜻함을 느낍니다.

아래 글은 작년 말에 소개 되었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1살이구 5월에 입대를 하기전에

피자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 평범한청년입니다.
어제 일을 하다 마음이 좀 불편한일이 있어 몇자 끄적여봅니다.
이제 봄이 오는데 봄답지 않게 날이 다시추워지고
지역에따라 눈이오고 비가오는곳이 있죠.
제가 사는곳엔 어제 비가왔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열씸히 배달을 하고있었죠.
비오는날 오토바이 타고 배달하는거, 참짜증납니다.

오토바이로 배달하시는분들은 어떤기분일지 다 공감하실거에요
서론이 길었네요.

 

제가 일하는 피자집은 그냥 이름없는 비메이커 피자집입니다.
가게에서 사장님이 전화를 받으시고 사모님이 피자를 만드셔서

저흰 피자 컷팅하고 포장해서 배달만하죠.
멀지 않은곳에서 배달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주문내용은 22000원짜리 세트피자.
치즈크러스트 2판짜리죠.
XX교회 앞에서 전화를 하면 나오겠다는 주문이었죠.
피자를 싣고 그 교회 앞으로 가서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그 교회에서 좀 떨어진 골목에서

어떤 할머니 한분이 나오셔서 절 부르시더군요.
저녁이고, 비가와서 그런지 할머니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대부분 치킨이나 피자는 사람이 나오면 그자리에서 돈을 받고 음식을 내어주죠.
저도 마찬가지구요.
헬멧을 쓰고 있어서 잘보이지 않던터라 할머니가 뒷짐을 지고 있는줄 알았었죠.
근데 그 할머니는 음식을 받으시질 않고 어쩔줄 몰라하시는겁니다.

 

자세히 보니
맞습니다. 양팔이 없으시더군요.
순간 너무 죄송했습니다.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바로 할머니에게 집이 어디시냐구 물어보구 그집으로 따라갔습니다.
골목을 여러번 한참 꺽고나서야 집이 나오더군요.
딱 봐도 그렇게 좋은집은 아니였었구요..

문을 열고 들어서자 할머니의 손주? 라고 느껴지는 아이들 3명이 뛰어옵니다.
아이들 피자 참 좋아하죠. 그애들도 영락없이 좋아 팔짝 뜁니다.
옆에서 할머니가 그 아이들에게 주머니에서 할머니 지갑좀 꺼내달라는겁니다.
아이들이 지갑을 꺼내자 할머니들이 가지고 다니시는 동전지갑?

그런 조그만 지갑이었죠.

 

그지갑을 저에게 주시는겁니다.
열어보니 만원짜리 한장과 꾸겨진 천원짜리 몇장과 동전이 들어있더군요.
피자값은 22000원인데.
할머니께서 좋아하는 아이들 보고 웃으시면 사투리섞인 말투로
2200원이지라? 라고 하시는겁니다.

전단지에 쓰여져 있던 22,000원을 2,200원으로 보신듯 합니다.
차마 그자리에서 22,000원이라고 말을 못하겠더군요.

아이들은 이미 피자를 상자를 열어서 좋은듯이 먹고있고..

 

 

그 할머니 지갑에서 딱 2,200원만 빼서 할머니 주머니에 도로 넣어드렸습니다.
대부분 요즘 사람들은 음식을 시키고 나서

배달이 돼면 수고했단말을 잘 안해주죠.
그 할머니는 "비오는날 날도 추운데 고생많이했소

맛있게 묵을께라, 조심히 가시쑈" 라고 하시더군요

 

저같은경우는 손님들에게 저런말을 들으면

일하기 싫어서 기분이 별로이다가도 갑자기 좋아지고 하더군요.

아직도 마음에 걸립니다. 왜 피자를 받으시질 않고 어쩔줄 몰라하시던 그 모습이...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좀 이상한듯 싶네요..
어쨋든 다 읽어주신분은 정말 감사합니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감동적인 사연들은 더 많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이런 분들의 따듯한 마음으로 희망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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