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쇼생크 탈출 ] 재개봉을 환영하며
1995년 1월 개봉하여 엄청난 감동을 주었던 영화 [쇼생크 탈출] 이 2월달에 재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화가 나온지가 벌써 20년이 넘었네요. 하지만 아직도 감옥을 탈출 한 후 빗속에서 두팔을 벌리고 서있던 주인공의 모습은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습니다. 당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든 별로 영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든 상관없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영화로 저는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국내 개봉 이후 영화에 대한 소문이 나고 난 후 비디오를 빌려서 보았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쇼생크 탈출은 스티븐 킹의 소설 [ 리타 헤이원드와 쇼생크 탈출] 을 바탕으로 제작된 프랭크 다라본느 감독이 제작한 영화로 1995년 개봉해 아카데미 최우수 각색상 후보로 올랐던 이 영화는 치밀하고 탄탄한 전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수많은 명대사 등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개봉 당시에 미국에서는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고 투자비 2,500백만불에 수익 2,800백만불의 수익에 그쳤습니다. 그 이후 평론가들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오늘날까지도 케이블 TV를 통해 계속 재방송 되고 있습니다.
극장 흥행 성적은 나빴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커다란 인기를 얻은 영화의 대표적인 예라 하겠습니다.
찾아보니 개봉 당시 화제작인 '포레스트 검프','펄프픽션','스피드'와 개봉이 겹치면서 흥행에는 실패했네요.
국내 개봉시에 미국에서의 반응도 별로라 한국에선 안 된다는 생각으로 콜럼비아에서 직배를 포기했는데 어느 신생 수입사가 5,000만원에 구입해 1백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엄청난 대박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은행원인 앤디 듀플레인은 아내와 프로골퍼인 그의 정부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쇼생크에 갇힌다. 듀프레인은 쇼생크 감옥안에서 거의 대부분의 물건을 구해줄 수 있는 레드, 그리고 감옥안에서 새를 기르며 도서실을 관리하는 브룩스 등 친구를 만나게 된다.
감옥안에서는 교도소장, 간수와 죄수들에 의해 수감수들에 대한 범죄도 자행되고 있고 이런 쇼생크에서의 삶은 듀프레인에게는 힘겨운 것이었다. 듀프레인은 쇼생크 감옥내 강간집단의 공격대상이 되고, 듀프레인은 레드로 부터 탈출을 위해 쓰여질 도구를 구해 자신의 개인 성경 속에 숨겨둔다.
이후 주인공인 듀플레인의 치밀한 탈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게 되는데....
대부분들 보셨을것이지만 대형 스크린에서 보게되면 그때의 감동이 다시금 되살아 나기에 충분 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2016년 재개봉 예고편과 포스터 입니다.
자료를 정리하다 궁금한게 생겨서 빠르게 찾아보았습니다.
배경이 된 감옥 촬영은 주로 오하이오 소년원 ( Ohio State Reformatory )을 사용 했으며
초반에 등장하는 상공에서 촬영한 감옥은 이후 철거 되었다고 합니다.
쇼생크 주립 교도소는 가상이며 교도소 위치로 나온 메인 주는 아래에 설명합니다.
그리고 주인공 팀로빈스(Tim Robbins)의 20년이 지난 모습
그리고 영화에는 모건프리먼 역의 레드와의 대화에서 많은 명대사들이 나옵니다.
기억해요, 레드, 희망은 좋은 것이예요. 아마도 최고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좋은 건 사라지지 않아요. 이 편지를 꼭 찾길 바랄게요. 친구 앤디가.
명작은 시간이 흘러도 쉽게 잊혀지지가 않고 다시 봐도 질리지가 않고 오래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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