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간부가 이재명 성남시장 처형 그림을 SNS에 공유
한 경찰 간부가 이재명 성남시장을 처형하는 그림을 SNS에 올려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특히나 신분이 경찰 간부이다보니 이는 그냥 넘어갈 일이 절대 아닙니다. 경찰은 국가공무원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직 경찰 간부가 이런 그림을 공유하였다는 것은 그 경찰 간부의 사상 속에는 당연하다는 인식이 이미 깊숙히 박혀 있는것입니다.
아래는 기사 내용입니다.
<민중의 소리> 30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 시내 경찰서에 재직 중인 김아무개 경정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성남시장 이재명이를 즉각 체포해 처형시켜야 한다"라는 글과 이 시장 머리에 권총을 발사하는 장면이 있는 그림을 공유했다.
이 그림에는 이 시장이 지난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햇볕정책을 옹호하고 이후 정부의 대북 강경책이 북핵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말한 내용을 비난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
김 경정은 "페이스북에는 이런 것도 올라오고 저런 것도 올라오지 않나. 특별한 의미 없이 올렸다"라고 해명했고, 이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민중의 소리>는 전했다.
이 그림은 극우성향 SNS 사용자들 사이에서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김 경정이 직접 만들진 않았다고 해도 경찰 간부가 현역 지자체장을 총살해야 한다는 주장의 게시물을 SNS에 올린 것은 이 내용에 동조하고 확산시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한편, 경찰은 페이스북에 총기 사진과 함께 청와대 공격글을 올린 20대 대학생을 지난 2월 16일 긴급 체포해 조사한 일이 있어, 경찰 간부가 연루된 이번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지 주목된다.
청와대 공격글을 올린 피의자 김아무개씨는 지난 1월 페이스북 가명 계정으로 "내일 파란 기왓집 살인사건 일어나면 접니다" "오늘 거사를 치를 준비가 되었습니다" 등의 글과 함께 총기와 탄약 사진을 올렸다. 김씨는 야당 지지자처럼 보일 수 있는 글과 사진도 올렸다.
대학생 김씨는 새누리당원으로 활동한 전력이 확인됐다. 김씨는 범행 동기를 청와대를 상대로 한 비난글이 인터넷에 넘쳐나는 상황을 '역풍'으로 잠재우려고 일부러 박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협박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실제 테러 가능성은 없었다고 판단하고 김씨를 석방했지만 협박죄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위에서 청와대 협박한 대학생은 새누리당원 경력이 있으며 당시 경찰은 김씨를 잡기 위해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미국 페이스북 본사에 수사협조를 요청하는 등 수사 의지를 보여왔고,특히 피의자의 총기보유 여부와 범행준비 경과 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친고죄인 협박죄를 적용, 청와대 고소가 없는데도 경찰이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해 “과도한 대처”라는 비판이 제기됐었다고 합니다.
결과는 하루만에 풀어 주었다고 합니다.
기사의 요지는 이때는 경찰이 이렇게까지 신속 대응하여 수사에 착수하였는데 이번 경우에 어떻게 나오는지 관심을 두고 지켜보아야 할 상황입니다.
경찰 간부 ‘5·18은 북한군, 4·19는 간첩’ SNS 게시...‘일베’ 글까지
지난 두달 간 공유한 글 살펴보니...일베, 지만원 등 극우성향 글 수십건
☞ 출처 : 민중의 소리 http://www.vop.co.kr/A00001008334.html
현직 경찰간부가 자신의 SNS에 5.18광주 민주화 운동과 4.19혁명을 폄훼하는 게시물을 수차례 올렸다.
서울 노원경찰서 보안과장인 김 모 경정 은 ‘5.18 북한군 개입설’, ‘4.19 배후 간첩’에 관한 글을 자신의 SNS에 수차례 공유했다. 김 경정은 지난 29일에는 “성남시장 이재명이를 즉각 체포해 처형시켜야한다”라는 문구와 이재명 시장의 머리에 총부리를 겨누는 사진이 첨부된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지난 2014년부터 페이스북 활동을 시작한 김 경정은 극우 성향의 게시물을 꾸준히 공유해 왔다. 지난 2월부터 두 달 동안 김 경정이 올린 게시물을 확인해보니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내용의 게시글과 4.19혁명을 쿠데타로 칭하며 배후에 간첩이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 수 십 건을 게시했다. 이외에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북괴군의 아들’이라고 폄훼하거나 김대중 전 대통령과 관련해 “전라도 남로당공산당 부위원장 김대중과 북한공산당 김일성의 동상은 완벽하게 닮았다”는 내용의 글 등을 게시했다.
“5.18은 폭동, 빨갱이 살처분하자!” 공유한 글 대다수 '일베' 주장
김 경정은 지난 22일 다음 아고라에 올린 ‘5.18참전 북한군 제1광수 잘봐라 518단체 쑤레기들아’라는 제목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 페이지에서 공유했다. 해당 글은 보수논객 지만원 씨가 쓴 것으로 ‘5.18 민주화운동이 폭동이며 5.18 재판은 사실이 오인된 쓰레기 판결’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지난 9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로부터 공유한 글에는 "5.18민주화 당시 시민군 사진과 함께 "민주항쟁 그것은 홍어전라도 씨불넘들의 자기합리화다! 빨갱이 김대중 홍어 종자 살처분 해야된다! 이정도인데 당연히 전땅크 특수부대투입하는 거 맞았다 이기야! 빨갱이 살처분하자!"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그간 김 경정이 공유해 온 ‘5.18 북한군 개입설’ 관련 주장은 지씨의 정치 관련 블로그인 '시스템클럽'과 인터넷 매체 뉴스타운을 통해 집중적으로 알려져 왔다. 이들은 5·18 당시 시민군 등의 사진을 북한군 사진과 대조해 광주시민들을 북한군으로 지목하면서 ‘5·18은 북한군 소행’이라 왜곡했다. 이에 반발한 5·18 단체들은 지씨와 뉴스타운을 상대로 신문발행 및 배포금지가처분신청을 냈고 지난해 9월 광주지법은 이를 받아들인 바 있다. 이어 지난 15일 5·18단체들은 북한군 개입설을 끊임없이 주장해 온 지씨와 뉴스타운을 상대로 인격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4.19혁명은 간첩의 소행..빨갱이들에 놀아나지 말아야"
김 경정은 지난 19일 지씨의 시스템클럽에 게재된 “4.19는 간첩세력이 일으켰다. 이 땅의 모든 소요는 100% 간첩 소행”이라는 제목의 글을 공유했다.
이 글에는 “4.19는 혁명이 아닌 북한이 일으킨 것이며 배후조종 총책은 간첩인 이석이었다”며 “군은 무기만 사재지 말고 역사 연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빨갱이들에 놀아나지 말고”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김 경정은 2일이 지난 뒤인 21일 똑같은 내용으로 뉴스타운에 보도된 기사를 공유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김용민 변호사는 “(이러한 글들은) 명예훼손 또는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 가능성이 있다”며 “사람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적 글을 공유하고 올리는 것은 글을 쓴 것과 사실상 똑같다고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개인의 사상과 생각, 의견 들은 사회의 다양성 위해서도 존중 되어야 합니다.하지만 보편적인 사람들의 사고와 너무 동떨어져 있다면 그 사회가 건강한 사회에서는 지탄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그래야만 구성원들간의 정화작용으로 사회가 건강해지고 깨끗해 지는 것입니다. 위에서 나타나는 사례를 보면 보편 타당성을 넘어서는 행위에 속하다고 생각이 아주 많이 듭니다. 서두에서도 얘기하였지만 경찰이라는 신분을 가진 사람의 사고라고 생각하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언제쯤에나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정화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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