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새누리당이 주최한 국회 무당 굿판

- 지금이 어느시대인가?

 

무속인 왈

" 병신년에는 큰 사고가 한두번 발생할 것 주장"

 

 


 

국회 굿판

 

 

제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세계 1위의 IT 첨단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거대 여당인 새누리당이 주관한 무당굿이 2016년에 그것도 국회 의사당에서 열렸습니다.

 

평소에는 기독교 단체의 지원을 받다가 선거때만 되면

여기저기 별의 별곳에 손을 벌리는 새누리당의 모습에 기가 찹니다.

표창원 교수도 한마디 했네요.

 

 

새누리당의 종교 위원장인 이이재의원(강원 동해삼척)의 주선으로 국회의당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1월 29일 굿판이 벌어졌던 사실이 언론에 발료가 되었습니다.

새누리당 이이재 의원이 주선하고 한국역술인협회(회장 백운산) 주최로 복을 빌어준다는 '재수굿"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일보가 언론 보도를 통해 발표를 하였는데 종교 위원장인 이이재 의원,부위원장인 김주호 의원 외에 역술인과

 도인, 무속인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네 개 마당으로 나누어서 한시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새누리당이 벌이는 국회 굿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두번째입니다.

2010년에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이 되었었습니다.

 

 

국회 굿판

 

평소 굿을 좋아하는 박근혜대통령의 기운을 받아서인지 새누리당 의원들도 굿을 좋아하나 봅니다,

 

재수굿을 한 무속인 오민경씨는 “병신년은 정치·사회적으로 시끄럽다”며

큰 사고가 한두 번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사회를 본 새누리당 김주호 의원은 " 국회에서 나라의 미래를 점치는 국운발표회를 열고, 재수굿을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종교화합의 취지였다고 해명 " 했다는데, 나라의 미래를 굿을 통해서 점친다는 말에 실소를 금 할 수 없습니다.

지금이 어떤 시기인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이 참으로 한심해 보입니다.

 

위원장인 이이재 의원도 언론 보도가 나가자 발뺌하기 바쁘네요.

"지인의 요청을 받고 장소만 제공했을 뿐,구체적인 내용은 몰랐다"

 

그동안 새누리당을 지원했던 기독교회도 가만 있지는 않겠죠.

 

국회에서 무당굿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는 즉각 1일 논평을 통해 “국회에서 제사상을 차려놓고 굿판을 벌인 새누리당 종교위원회는 구한말 궁궐에서 명성황후가 굿판을 벌이다 재정을 파탄시키고 나라를 망하게 한 사실을 모르는가”라며 “2016년 병신년 국운을 위해 한 것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는 무속행위일 뿐”이라고 발끈했다.

 

교회언론회는 "세계 IT 1위 국가인 최첨단의 대한민국 국회 내에서 여당이 주도하여 산신령에게서 국운의 재수를 받기 위해 굿판을 벌이고 역술인들의 예언들을 발표한다는 것은, 아무리 종교 간의 대화와 화합의 차원이라고 갖다 붙여도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보수교단연합체인 한국교회연합도 2일 성명을 통해 "여당인 새누리당 종교위원장 이이재 의원이 이 굿판을 주선했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라며 “개인이 사가(私家)에서 개인의 신념에 따라 굿판을 벌이는 것을 누가 뭐라 하겠는가. 문제는 이런 무속행위를 새해 들어 국회에까지 끌어들여 버젓이 굿판을 벌이는 사람들이 여당 국회의원의 의식 수준이라는 것이 한심하고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질타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이 4월 총선 승리를 비롯한 주요 국정 과제들을 무속의 힘을 빌려 풀어나가려 한다면 이는 유권자인 국민에 대한 기만행위이며 타종교에 대한 모독”이라며, 특히 새누리당 개신교 의원들을 향해 “새누리당에 속한 기독 의원들은 도대체 자당에서 벌어지는 해괴한 짓거리가 신앙 양심에 조금도 거리낌이 없는가. 총선이 임박해 이곳저곳 대형교회를 기웃거리며 표를 구걸하는 분들이 정작 이런 무속행위가 벌건 대낮에 국회에서 벌어지는 것조차 막지 못한다면 무슨 낯으로 지지를 호소할 것인가”라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은 21세기 민주주의 사회를 거꾸로 돌려 고조선 시대로 돌아가려는 구태를 즉각 중단하고, 이번 사태를 초래한 데 대해 책임 있는 사과를 촉구한다”며 “만일 재발 방지 약속이 없을 시에는 국정 운영의 책임이 있는 여당에 대해 한국교회는 4월 총선에서 반드시 표로써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낙선운동을 경고하기도 했다.

 

하늘에는 드론이 떠다니고 우주에서는 태양계를 넘어서 탐사선이 날아가고, 최첨단 무인 자동차가 개발되어

자율 주행을 테스트하고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4차 산업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의 시대에

새누리당이 미래를 점치기 위해서 벌였다는 무당 굿판!

이제는 정말 심판 받아야 할 존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