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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경제상황,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수준" 이라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 경제 상황이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수준" 이라고 했습니다.

이말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두달전 대국민 담화문 발표때는 안보.경제의 동시 위기라고 모든 국민들에게 말했었는데 두달만에 우리 경제가 좋아진 것일까요? 아니면 대국민 담화 때 경제가 나쁘지도 않았는데 비상상황이라고 국민들에게 엄포를 놓은 것일까요?

 

 

박대통령이 오늘(3월 7일) 오전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대외여건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만큼 하고 있는 것은 당초 소비절벽이나 고용절벽을 걱정했던 것만큼 나쁘지는 않은 수준"

"최근 경제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긍정적인 측면도 많다. 수출은 1월보다 감소폭이 줄어들었고 소비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류에 따른 영향을 제외하면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고용도 청년층 고용률 증가와 함께 전체 취업자수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자동차 개별 소비세 연장, 재정 조기 집행 등의 정책 효과가 본격화되면 경기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 된다"

 

"최근 세계 경제를 비롯해서 국내외적으로 경제 상황이 어려운데 지금의 어려움이 금융위기와 같은 사태로 번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하겠지만 경제 불안 심리가 필요 이상으로 확대되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2의 IMF 사태' 발발까지 경고하면서 연일 경제위기론을 주창하던 박 대통령이 이처럼 180도 입장을 바꿔 경제 낙관론을 펴고 나선 것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총선에서 '경제실정 심판'을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부여당 일각에서는 김종인 대표의 '경제 심판론'이 총선때 여권에 상당한 타격을 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보니 말바꾸기를 하는것일까요?

 

박근혜<대통령> 대국민담화문 2016.01.13

안보와 경제는 국가를 지탱하는 두 축인데 지금 우리는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위기를 맞는 비상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입니다.

 

지금 많은 전문가들이 우리가 선제적인 개혁을 하지 않는다면 1997년 IMF 위기 당시 겪었던 대량실업의 아픔과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다시 치를 수도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뻔히 위기가 보이는데 미리 준비하고 있지 않다가 대량실업이 벌어진 후에야 위기가 온 것을 알고 후회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입니다.

 

 

선거가 다가오기는 하나 봅니다. 립서비스가 많아지는 것을 보니.. 이번에 새누리당은 어떤 립서비스로 국민들을 엄청 위하는 정책을 내놓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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