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향 상영관 늘리겠다
박원순 서울시장
영화 귀향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위안부의 아픔을 다룬 영화 ‘귀향’의 개봉일이 다가오는데 영화를 상영하는 상영관수가 너무 적다는 지적과 상영일 수가 너무 짧다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하루만 상영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 각종 커뮤니티에선 ‘귀향’의 개봉관과 상영 일정을 공유하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는 24일 개봉하는 ‘귀향’은 이날 기준 전국 46개의 상영관을 확보했고 대형 멀티플렉스 중에선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오늘 이 기사가 나가고 나서 상영관 수가 75개로 늘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상영관이 적을 뿐만 아니라 상영 일정도 너무 짧다고 입을 모았다. 개봉 다음날 상영관 수는 11곳이 줄어든 35곳이다. 대도시가 아닌 지역에선 상영관이 없어 관람이 어렵기도 합니다.
이런한 소식을 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만약 상영관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다면 서울시가 강당,시민청 등 산하의 모든 시설에서 관람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귀향’은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입니다. 오래전에 기획을 하였지만 상업성과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투자를 받지 못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7만여명의 후원으로 14년 만의 개봉이 결정됐습니다.
‘귀향’ 관계자는 “롯데나 CGV 등에 예매이벤트를 제안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상영관 확보에 어떤 외압이 있는지 묻는 관객도 있는데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아래는 먼저 글을 올렸던 내용입니다.
☞ 영화 [ 귀향 ] 위안부 실화 영화 주연 강하나 .. 그 이야기
아래는 영화진흥위원히 통합 전산망에 공지된 상영관 정보 입니다.
☞ 영화진흥위원히 통합 전산망 영화 [귀향 ] 상영 정보 보기
‘귀향’에서 PD 겸 일본군 악역을 연기한 임성철(41)씨는 16일 전주에서 열린 ‘후원자 시사회장’에서 “한 번 상영될 때마다 한 분의 영혼이 이 땅으로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조정래 감독이 영화를 만들었다”며 “전국적으로 개봉관이 많아 위안부 소녀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할머니들을 위로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박 시장은 앞서 15일 '귀향' 시사회에서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영화를 본 뒤 블로그를 통해
"영화 '귀향'은 역사입니다. 다시는 부끄러운 역사를 반복하지 말아야겠다는 우리 모두의 부끄러운 자기 고백이요. 다짐입니다.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처럼 영화 '귀향'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우리에겐 미래가 있습니다. 영화 '귀향' 언제 보실 건가요?"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사람으로서의 기본 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잊혀질수 없는 역사이며, 잊어서도 안되는 살아있는 진실이고 그리고 지금 이 시대를 같이 살고 있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님께 감사를 드리고,저는 이렇게나마 짧은 글로서 응원을 하고 주변에 알리고, 영화를 보러가겠습니다.
☞ 영화 [ 귀향 ] 위안부 실화 영화 주연 강하나 .. 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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